오늘 원래는 호텔 패스트트랙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 했으나, 글로벌 체인들의 이야기와 그 멤버십에 대해서 알아보고 각각의 패스트랙을 보고 가장 빠르게 좋은 레벨을 얻을 수 있는 체인에 대해 비교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장 오래된 글로벌 호텔 체인인 IHG (International Hotels Group)에 대해서 소개드리려 합니다.
IHG 호텔의 시작
그룹은 1777년 Willian Bass가 Burton upom Trent에 설립한 Bass Brewery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맥주 양조장입니다. Bass는 양조업으로 시작하여 레스토랑 운영과 같은 요식업, 메리어트가 했던 음료 판매업 등의 사업을 하며 화서를 키워 나갔으며, 그 이후 호텔업 투자로 넘어가 호텔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IHG가 호텔업에 뛰어든 시점은 Crest 호텔 체인을 시작한 1969년으로 이름에서 드러나는 대표 호텔인 Intercontinental 호텔의 시작보다도 늦습니다.
InterContinental Hotels Group의 탄생 및 발전
Bass는 1988년 영국 정부의 조치로 인하여, 호텔 사업에 본격 뛰어들 게 되었는데요. 이는 바로 양조업자가 직접 소유할 수 있는 펍의 갯수를 제한한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Bass는 제한이 심한 양조업보다는 안정적인 호텔 사업에 눈을 떴습니다. 이 시점에 IHG는 저희가 잘 알고 있는 홀리데이인 호텔을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홀리데이인은 195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인테, 설립 이후 10~20년간 보유 호텔 수가 1000개 이상으로 급증하였습니다. 그러나 오일 쇼크로 인하여 큰 타격을 입고 여기저기 매각되다가 결국 1988년 Bass Hotels에게 인수되었습니다. 1---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크고 인지도가 높은 호텔이었기 때문에 한때는 (인터컨티넨탈호텔 인수 전) Holiday inn Worldwide라는 이름을 사용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룹의 탄생에 대해 얘기하려면 무엇보다 우선 InterContinental Hotel의 시작에대하여 이야기해야 합니다. 혹시 한국의 대한항공그룹이 호텔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인천공항에 붙어있는 그랜드인천호텔과 서귀포 Kal호텔의 오너가 바로 대한항공입니다. 항공사들은 호텔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Crew들 체류 시, 호텔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점과 항공과 호텔을 엮은 프로모션이 가능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오자면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미국의 Pam American World Airways (일명 '팬암')이 1946년 설립하한 체인이며, 브라질 벨렘에 첫 호텔을 세웠습니다. 이어 1981년에 팬암은 경영위기로 인해 지주회사인 Intercontiental Hotels Corporation(IHC)을 그랜드메트로폴리탄에 매각하였습니다. 그랜드메트로폴리탄은 이후 핵심사업인 패스트푸드에 집중하면서 IHC를 Saison Group에 매각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1998년 Bass는 Saison에게서 IHC를 인수하였으며, 호텔 외에 다른 사업은 축소 및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룹의 시작이었던 양조업을 벨기에 회사에 매각하면서 Six Continents PLC로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2003년에는 회사를 호텔 사업부와 그 외 사업부로 나누면서, 호텔 그룹인 IHG가 탄생하였습니다.
이후 글로벌 체인 호텔이 그렇듯이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거나 다른 호텔을 인수하면서 17개 브랜드 5700여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국계 체인 호텔이기는 하지만 그룹이 가지고 있는 메인 호텔, 홀리데이인과 인터컨티넨탈이 미국에서 시작되는 브랜드이다 보니 유럽보다는 미국에서 강세를 보이는 체인입니다. 아무래도 유럽은 프랑스계 호텔 체인인 Accor가 단단히 버티고 있기 때문인 듯합니다.
그룹은 현재 미국과 함께 중동지역에 포커싱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 지역으로는 일본에서 많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Accor가 한국에서 체인이 많은 이유와 비슷합니다. 지난 Accor 소개에서 잠깐 얘기했던 것과 같이 Accor는 한국에서 Ambassador 호텔 그룹과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적극적인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IHG는 전일본공수(ANA)와 함께 공동으로 호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ccor와 Ambassador 2023.01.30 - 유럽의 가장 큰 호텔 체인, Accor
유럽의 가장 큰 호텔 체인, Accor
대부분의 큰 규모의 글로벌 호텔 체인은 미국에서 시작한 브랜드가 많습니다. 이와 다르게 Accor는 유럽의 프랑스에서 부부터 시작된 호텔 체인입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의 앰배서더 그룹과 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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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에는 17개 브랜드 중 인터컨티넨탈, 홀리데이인,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보코 호텔이 들어와 있는 상태로 아코르나 메리어트에 견줄만한 점유율은 아닙니다. 하지만 삼성역 코엑스와 함께있는 코엑스 인터컨티넨탈과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만으로도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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